이에 질세라 곧 ‘웨이보’에는 앞다퉈 ‘왕가슴 인증샷’이 속속 올라오기 시작했다. 저마다 왕가슴을 자랑하는 여성들이 볼펜이나 연필부터 젓가락, 메이크업 브러시, 바디로션, 물병, 장미꽃 등 다양한 물건을 가슴 아래 끼우고 사진을 찍었다.
지금까지 ‘왕가슴 인증샷’ 열풍에 동참한 여성만 수천 명에 달할 정도로 반응은 폭발적이다. 하지만 사실 이 유행의 진원지는 일본이었다. 먼저 일본 여성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던 이 유행은 금세 바다를 건너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급속도로 퍼져 나가고 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