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시그널
30일 오후 방송된 tvN ‘시그널’ 4화에서는 경기남부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을 잡아낸 장기미제전담팀의 모습이 담겼다. 범인은 버스 기사 이천구의 아들이었다.
아들을 위해 진범임을 자처한 이천구는 자신의 아들이 죗값을 이미 치렀다고 주장했다. 1989년 당시 이재한(조진웅)이 이천구의 집을 들이닥친 뒤, 이천구의 아들 이진형을 보자마자 진범임을 직감했다.
이어 이재한은 이진형을 쫓아 폭행했다. 그러자 이천구는 “우리 아들은 아니야. 목에 칼이 들어와도 우리 아들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재한은 “또 다시 살인을 저지를 것”이라며 “증거도, 증인도 없으니 내 손으로 끝내겠다”고 총을 들었다.
이재한을 피하려던 이진형은 옥상에서 떨어질 뻔했다. 떨어질 위기를 모면한 이진형은 소름끼치는 미소를 지었고, 이재한을 결국 그의 손을 놨다. 옥상에서 떨어진 이진형은 하반신 불구자가 됐다.
김임수 온라인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