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제공=인천시
[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올해 북한이탈주민 지원 우수시책사업 12개를 선정해 6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지난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6년도 인천시 북한이탈주민 지역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올해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취업 및 교육 지원사업’은 물론, ‘학부모와 청소년들의 맞춤형 학습’ 등에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사업효과가 일회성이거나 중복 및 실효성이 적은 사업들은 지역협의회 심의과정에서 제외했다.
한편, 인천시에는 전국에서 경기도, 서울시 다음으로 3번째로 많은 2491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중 남동구에는 1774명이 거주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제일 많은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취업지원, 아동 및 청소년 맞춤형교육, 자조모임 및 정서함양 등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