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주택 태양광발전설비 보조금 200% 인상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위해 250만원으로 올려

[일요신문] 부산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주택태양광발전 지원금을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원전폐로와 발맞춰 청정에너지 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으로 주택태양광발전설비 설치할 경우, 보조금을 전년 대비 200% 인상한 250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으로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시행하는 주택지원사업에 선정된 주택에 대해 지난해에는 태양광발전 3kw 기준 120만 원을 지원했었다. 

올해는 주택소유자 자부담을 덜어주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원금을 2배 이상 인상했으며, 태양열, 지열설비에 대해서도 전년 대비 20% 인상해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건축법에 따른 단독주택 또는 공동주택에 해당하는 부산시 소재 주택의 소유자로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주택이다. 

보조금 지원을 받으려면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2016년도 신재생에너지보급 주택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선정·계약하고 정부사업에 신청해 대상으로 선정돼야 한다.

이후 부산시 홈페이지의 ‘2016년 주택지원사업 지원’ 공고를 참고해 신청하면 보조금을 지원하게 된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에너지산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주택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촉진하고 화석연료 사용 억제로 온실가스를 감축해 ‘청정에너지 도시 부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