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김영일)는 최근 들어 연인간 폭력(데이트 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해 수사과를 중심으로 ‘연인간 폭력 근절 특별팀’ 을 구성, 피해자보호 중심의 대응체제를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연인간 폭력은 ‘부부가 아닌 남녀’간 갈등과정에서 발생하는 폭행·상해·살인·성폭행·감금·악취유인·협박·명예훼손 사건 등을 말한다.
거제경찰서는 지난 3일부터 오는 3월 2일까지 1개월간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고, 그동안 미신고된 암수범죄(暗數犯罪)를 포함한 모든 연인간 폭력범죄에 대해 신고를 받아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대부분 여성들이 피해자여서 편안하고 안정된 상담분위기 조성을 위해 여경을 배치, 경제·심리·법률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범죄발생 징후가 있거나 발생했을 경우 입체적·종합적 수사를 통해 폭력성·상습성 여부를 확인, 적극적으로 사법조치하고 피해자에 대한 접근·연락금지를 가해자에게 경고해 이를 위반하거나 2차 피해가능성이 높은 경우 피해자보호를 위해 구속 수사할 방침이다.
거제경찰은 “연인간 폭력범죄 근절을 위해 신고자에 대한 익명성을 보장하고 있고 필요한 경우 신변보호조치도 실시하고 있다” 며 피해자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서용찬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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