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설 연휴 안전한 해상로 확보를 위해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일요신문] 경남 통영해경이 설 연휴 섬마을 귀성객들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는 설 명절 연휴기간 중 여객선 및 유도선을 이용해 도서지역을 찾을 귀성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안전한 해상로 확보를 위해 2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설 연휴 해상경계 강화 및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통영해경은 이번 설 연휴기간이 길고 양호한 해상기상이 전망되고 있어 도서지역을 찾는 귀성객들이 많을 것으로 판단, 통영-욕지도 항로와 통영-매물도, 한산도, 사량도 항로 등에 경비함정을 중점 배치, 사고예방에 주력하기로 했다.
통영연안VTS와 상황센터는 실시간 운항 여객선과 유도선, 위험물운반선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상황 발생시에는 신속한 구조태세를 확립할 방침이다.
또 이 기간 중에는 지휘관의 지휘통제선상 위치와 근무기강 강화, 중요상황 발생시 보고․지휘체계확립,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및 구조세력 긴급 출동태세 유지 등 만일의 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연휴기간 중 여객선 및 다중이용선박들의 과승・과적과 같이 승객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사전에 차단, 귀성객들이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용찬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