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택(왼쪽), 전지현 | ||
서로 잘나가는 스타이다 보니 그럴 만도 하다. 그렇게 아슬아슬하게 살다가 어느 한쪽이 인기나 수입이 줄어들면 순식간에 남남이 된다. 다행히도 한국에는 그런 커플이 별로 없다. 하지만 그냥 한번 엮어봤다. 가장 어울릴 만한 야구 선수와 인기 여자 연예인들의 ‘짝짓기’를 소개한다.
두산의 손시헌과 <어린 신부>의 문근영, 둘 다 아담한 체구와 올망졸망한 외모가 너무 귀엽다. 이들이 사는 집은 아파트보다 동화책에 나오는 그림 같은 예쁜 집이 잘 어울린다. SK 제춘모와 바비인형 한채영, 이들이 팔짱끼고 걸어 다니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환상이다. 몸매면 몸매, 얼굴이면 얼굴, 뭐 하나 처지는 게 없다. 둘 다 얼굴이 자연산(?)이라면 2세도 ‘작품’일 거다.
양준혁과 박경림, 둘 중 한 명이 기분 나쁠 수도 있겠지만 최고의 커플 중 한 팀(?)이다. 사이즈의 차이는 별 문제가 아니다. 둘 다 자기 분야에서 타의추종을 불허할 만한 열정이 있고 무지 재밌는 사람들이다. 특히 쉴 새 없이 말들을 쏟아내는 박경림 옆에서 양준혁이 사람 좋은 웃음으로 허허 웃는 모습은 모두를 즐겁게 하고 그들도 행복해할 것 같다.
쿨가이 박용택은 전지현과 연결된다. 섹시함과 즐거움을 동시에 갖추고 있기 때문. 만약 이들이 같이 다닌다면 여러 사람 살 맛 안 나게 할 것이다. 동반 CF 출연도 많이 할 것 같고 각종 브랜드 협찬도 끊이지 않을 것이다. 처녀 총각 스타들을 TV에 출연시켜 미팅을 주선하는 ‘천생연분’ 프로그램을 만들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병훈 야구해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