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운영···무료 셔틀버스도 운행
임시주차장 위치도.
[일요신문]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본부장 박순천, 이하 공사)는 김해공항 이용객의 주차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지방항공청 및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와 협력해 대저생태공원에 임시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임시주차장은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강서구 대저1동 대저생태공원 제3주차장(약 500면)에 마련된다.
김해공항부터 이동거리는 약 7㎞이며, 소요시간은 승용차 기준으로 15분가량이다.
공사는 이용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운영기간 중 매일 오전 5시 5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셔틀버스 2대를 투입해 대저생태공원 임시주차장과 김해공항을 25~30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셔틀버스 정류장은 김해공항 국내선 및 국제선 터미널 앞 각 1개소, 대저생태공원 임시주차장 1개소, 총 3개소가 설치된다.
공사는 매년 설과 추석명절에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공항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안내요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대규모 수용이 가능한 주차장을 지정해 획기적으로 조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공항공사 박순천 부산지역본부장은 “이번 김해공항 임시주차장은 공항공사, 부산지방항공청, 부산시 간 긴밀한 협조로 마련된 것으로 정부기관 간 협업의 좋은 선례로 남길 바란다”며 “준비에 만전을 다해 주차장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