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6대 청장으로 진양현 전 방위사업청 차장(54세, 사진)이 선임돼 5일 오후 2시 구역청 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진다.
진양현 신임청장은 행정고시 29회 출신으로 옛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2009년 고위공무원 승진 후 IMF(국제통화기금) 재정국, 2012년에는 국방··통일· 외교예산 등을 담당하는 행정예산심의관을 역임했다.
지난해 2월부터는 방위사업청 차장을 역임했으며, 5일자로 제6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취임하게 됐다.
진 신임청장은 국회, 유관 부처, 기업체 관계자 등과 업무를 조율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의 대외협력 관련 역량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취임에 앞서 진양현 신임청장은 “항만물류활성화, 성과중심의 전략적 투자유치, 유관기관과의 파트너십 강화, 현장주심 소통행정 등을 통해 세계일류의 물류·비지니스 중심지로 발돋움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외국인 투자유치 목표달성(FDI 신고 1억 3천만 불)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유치활동을 펼쳐 글로벌 경제특구로서 위상을 재정립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