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MS 인증마크.
[일요신문]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이 지방은행 최초로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받았다.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은 금융보안원(원장 허창언)으로부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은 전산시스템의 정보 유출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대처하기 위해 기업이 수립·관리·운영 중인 정보보호관리체계 적합 여부를 104개 점검항목에 따라 엄격히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인증제도를 주관하고 인증기관인 금융보안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심사를 통해 인증을 결정한다.
경남은행은 지난해 4월부터 9개월여에 걸쳐 정보보호제도와 시스템 운영 등을 효과적으로 개선해 금융보안원의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심사를 통과했다.
경남은행 안병택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취득하게 됨에 따라 고객 정보를 보호하는 관리체계 적정성과 서비스 안정성에 대한 대외 신뢰도를 확보하게 됐다. 취약점 개선 등 지속적인 고객정보 보호활동으로 하여금 보안 침해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고객의 중요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오는 11월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는 신(新)인터넷뱅킹시스템에도 동일 수준의 정보보호관리체계를 적용해 고객 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