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기도교육청이 구리시, 안양시, 오산시, 의정부시, 시흥시, 화성시, 안산시, 군포시 등 8개 지역과 지역특색 및 지역중심의 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한 새로운 협력에 나섰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2일 오후 도교육청 방촌홀에서 8개 지자체와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MOU를 체결했다. 또한, 도교육청은 오는 15일 부천시와 16일 광명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교육혁신지구 시즌Ⅱ를 추진한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날 MOU 체결식에서 “경기교육은 그동안 혁신교육을 위해 힘써왔으며 혁신학교 416교, 혁신공감학교 1,723교, 그리고 지역을 중심으로 한 혁신교육지구를 운영해왔다”며, “혁신교육은 경기교육의 새로운 희망이고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혁신교육지구 시즌Ⅱ는 학교뿐만이 아닌 지역사회 모든 교육자원이 지역 중심의 새로운 모형과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는 노력”이라며, “이 협약식이 경기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출발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혁신교육지구는 경기도교육청과 기초자치단체가 지역의 특성에 따른 지역교육자원을 개발하고, 지역특성화 교육사업 운영을 통해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여 혁신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교육협력 사업이다.
특히, ‘혁신교육지구 시즌Ⅱ’는 ‘함께 만드는 지역특색 교육도시 모델 구축’,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교육인프라 구축’,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드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이란 과제를 가지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브랜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운영지구는 광명시 ‘함께 성장하며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해오름교육’, 구리시 ‘학교와 지역사회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교육문화 공동체’, 군포시 ‘책이 행복을 만드는 혁신군포교육 실현’, 부천시 ‘미래를 대비하는 경쟁력 있는 교육’, 시흥시 ‘시흥교육, 세상과 소통하는 배움 공동체’, 안산시 ‘함께 가면 아산시 행복교육이 시작됩니다’, 안양시 ‘미래역량 중심의 안양희망창조학교’, 오산시 ‘온 마을이 학교 “교육도시 오산”’, 의정부시 ‘에코빌(Education COoperative villLage) 교육도시’, 화성시 ‘학교와 마을이 함께 창의적 민주시민 육성’ 등이다.
한편,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협약 기간은 2016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5년간이며, 매년 부속합의를 통해 세부 사업 내용을 수립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서동철 기자 ilyo100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