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견된 12종의 아메바류 중 7종의 신종은 아메바문 2종, 조개아메바과 2종, 자유아메바속 3종으로 지난해 2~11월까지 ‘낙동강유역 생물자원 발굴을 위한 기초조사’를 통해 발견됐다.
아메바는 원생동물로 위족(pseudopod)을 통해 움직이고 영양분을 섭취하며 주로 박테리아를 먹이로 해 성장한다. 생물분류군에서 원핵생물의 상위에 위치하며 동물과 균류의 조상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국내 고유종인 가시아메바는 가시아메바는 호흡기, 눈 또는 피부의 상처부위를 통해 감염돼 병변을 일으키는 의학적으로 중요한 아메바이다.
생물자원관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낙동강 수계에서 다양한 종류의 원생동물이 살고 있는 것을 최초로 확인했으며, 이는 이 지역 수계가 담수생물의 서식처로서 보전가치가 매우 큰 것”이라고 말했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조사에서 발견된 원생동물의 세부적인 연구를 통해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검증과정을 거쳐 공식적으로 기록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조사 사업을 통해 낙동강유역 수서·수변생태계에서 원생동물을 포함해 담수조류, 수서무척추동물 등 생물자원 1500종, 표본 3만5000점 이상을 확보했다.
남경원 기자 ilyod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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