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천시.
[일요신문]부천시는 15일 시청 만남실에서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서진웅 도의원, 원정은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 한영희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초․중․고 학교장과 학부모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부천시는 지난 1월 초 경기도교육청 혁신교육지구 시즌Ⅱ로 지정됐다.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사업추진 MOU를 체결함에 따라 향후 5년간 부천시만의 문화예술교육도시의 특화된 교육사업을 경기도교육청과 상호 협력해 추진하게 됐다.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사업은 지자체와 교육주체가 협력해 학교와 마을을 연계한 지역교육공동체 구축, 교육인력‧시설 인프라 발굴 등에 중점을 둬 학생과 학교, 지역과 주민이 함께 행복한 교육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만수 시장은 “문화특별시 부천의 자원을 십분 활용해 부천만의 교육브랜드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혁신교육지구사업 추진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혁신교육지구 협약 기간은 5년으로 매년 70억원이 투입되며 경기도교육청이 사업비의 10% 정도를 부담한다. 시는 부천아트밸리, 복사골 꿈나무 수영교실 등 11개의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혁신교육지구 시즌∐ 사업은 지역특성화 교육을 통한 지역별 독자적인 교육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부천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해 부천만의 교육브랜드를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서에는 인적‧물적자원 개방과 공유를 적극 이행한다는 조항도 포함돼 있어 지역사회가 원하는 학교시설 개방사업이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