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샤라포바는 한국 음식에 대해서 겉으로는 상당히 많은 관심을 표명하면서도 시합을 앞두고선 평소 식습관을 유지했고 한국 음식엔 엄두조차 못 냈다고 한다.
또한 김 팀장은 샤라포바가 빡빡한 훈련 일정 때문에 관광할 여유를 갖지 못하는 등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린 나이에 비해 자신의 직업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높음을 알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어렵게 운동을 시작한 만큼 운동을 통해 가족들에게 힘이 되고 싶어하는 성숙함과 동시에 여전히 17세 소녀의 순수함과 발랄함을 간직한 ‘테니스의 요정’이었다고 회상했다.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