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간행된 서적은 ▲한국고고학전문사전-고분유물편 ▲2014 한국고고학저널 ▲백제 한성기 토기생산 기술 복원 연구 ▲고고물리탐사 Ⅰ ▲중국 동북지역 고고조사현황 ▲연해주 콕샤로프카 유적 ▲몽골의 문화유산Ⅴ 등이다.
이중 ‘한국고고학전문사전-고분유물편’은 2001년부터 발간된 ‘한국고고학사전’의 제8권으로, 우리나라 고대 고분에서 출토된 중요 유물 등 600여 건에 대한 용어해설을 도면·사진과 함께 수록했다.
또 ‘2014 한국고고학저널’은 아름다운 장식을 갖춘 금동신발이 완벽한 상태로 출토된 ‘나주 복암리 정촌유적’, 고려 시대 정원이 발견된 ‘남원 실상사’ 등 2014년에 발굴된 중요 유적 21건에 대하여 유구·유물 등의 사진과 함께 조사자의 생생한 발굴이야기를 전한다.
‘백제 한성기 토기생산 기술 복원 연구’는 2013~2015년 진행한 한성백제 토기 제작기술의 재현실험 결과를 자연과학적인 분석과 함께 제시한 보고서다. 또 ‘고고물리탐사 Ⅰ’는 고고연구실에서 수행한 물리탐사의 여러 사례를 발굴결과와 함께 제시해 발굴유적에 물리탐사가 활용되는 실례를 보여준다.
이와 더불어 그간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는 중국, 러시아 등 해외 소재 우리 문화재에 대한 발굴 성과도 만나볼 수 있다. ‘중국 동북지역 고고조사현황’은 우리 역사와 관련 깊은 내몽골자치구, 요녕성, 길림성, 흑룡강성 등에 소재한 유적의 개관을 도면·사진과 함께 정리한 자료집이다.
마지막으로 2012~2014년 러시아와 공동 조사한 발해 평지성의 양상을 확인할 수 있는 ‘연해주 콕샤로프카 유적’, 2014년 몽골과 함께 수행한 흉노시대 무덤 발굴조사 결과를 담은 ‘몽골의 문화유산 Ⅴ’도 출간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된 책자 7종은 국내외 국공립 도서관과 국외 연구기관 등 관련 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며, 국립문화재연구소 홈페이지(nrich.go.kr 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에도 공개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현 기자 ilyodc@ilyo.co.kr
-
충북도, 코로나19 심신치유 초중고 학생 승마체험 신청 받아
온라인 기사 ( 2021.03.04 08:43 )
-
청주 낭성면 주민 "초정~보은간 송전선로 건설 중단하라"
온라인 기사 ( 2021.03.02 18:06 )
-
청주시향 단원 포함 충북 코로나19 13명 확진…누적 491명
온라인 기사 ( 2020.12.10 1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