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포스코가 최근 회사 내부문제와 최고 경영진을 비판한 전 직원을 고소하자 지역 사회단체가 반발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포항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포스코가 15일 정모 팀장을 경찰에 고소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가 밝힌 고소의 이유는 정모 팀장이 근거 없는 비방으로 포스코의 근무기강을 문란시키고 경영권을 위협하는 ‘해사행위’로 규정해 업무방해 혐의로 법적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는 것인데 이러한 사실에 포항경실련은 충격을 금할 길이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포스코가 정준양 전 회장 시절 윤리경영이라는 미명하에 정치권에 기생하며 벌여온 온갖 탈불법적인 방법의 인수 및 합병으로 말미암아 포스코를 적자상태로 만들고 수많은 계열사들은 파산직전까지 만들었으며 그에 따라 수많은 직원들을 회사 밖으로 몰아낸 그 책임에 대한 단 한번의 반성도 없이 국가와 포스코를 위한 진심어린 정모 팀장의 정당한 요구사항들을 해사행위로 규정해 고소를 하는 것은 파렴치한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따라 포항경실련은 “포스코는 정모 팀장에 대한 고소를 즉각 중단하고 지난날의 과오를 진심으로 반성하며 지역사회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또 “포스코는 과거 모든 책임의 근원인 정준양 전 회장을 비상근 고문에서 즉각 파면하고 고소하며 화력 발전시설에 대한 추진일정을 즉각 투명하게 밝힐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한편 정모 전 포스코 팀장은 지난 5일부터 구정 연휴동안 청와대 앞에서 포스코 사내 내부문제와 최고 경영진을 비판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임병섭 김재원 기자 ilyod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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