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의 해외시장 진출과 홍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사단법인 한중브랜드 관리협회(회장 박철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16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 컨퍼런스 하우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재)문화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과 (사)한중브랜드 관리협회 박철곤 회장, 양 기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중브랜드 관리협회의 해외 한류 상품전에 경주엑스포의 문화콘텐츠를 홍보하고 홍보 부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또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경주엑스포와 한중브랜드 관리협회 공동 기획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주엑스포가 보유하고 있는 웹드라마·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들의 중국 홍보와 진출 기회가 열리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큰 의미를 지닌다.
경주엑스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사)한중브랜드관리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허가를 얻어 중국시장에서의 국내 브랜드 보호관리 및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브랜드 정품인증시스템 구축 및 인증서 발급 등을 통해 정품브랜드 유통과 시장 투명성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주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의 창조적 문화자산을 전 세계에 확산시키는 노력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며 “이를 통해 경주엑스포가 보유·개발 중인 콘텐츠의 해외 시장 진출에 큰 힘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한중브랜드 관리협회 박철곤 회장은 “대한민국의 최고문화도시 경주를 바탕으로 우리문화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는 경주엑스포와의 업무협력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경주와 우리 문화가 중국시장에서 제대로 대접받는데 역할을 할 것”고 말했다.
한편 경주엑스포는 3월 5일 2016년 엑스포공원 상시개장을 앞두고 마지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재원 기자 ilyod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