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마 잘 알 것이다. 커피도 종류에 따라 고유의 맛과 향이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런데 이렇게 눈에 보이지 않는 커피의 풍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가가 있다. 그것도 귀여운 고양이를 통해서 표현했기 때문에 더욱 창의적이다.
러시아의 엘레나 이프레모바는 아메리카노, 라떼, 마키아토, 카푸치노 등 저마다 다른 커피의 풍미를 고양이로 표현한 작품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다. 가령 진한 색의 아메리카노는 짙은 색의 고양이로, 그리고 부드러운 갈색의 카푸치노는 옅은 갈색으로 표현하는 식이다.
이프레모바는 “각각의 고양이들은 저마다 개성이 있다. 그리고 커피 역시 고유의 풍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