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 간호학과의 강의 진행 모습.
[일요신문]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간호학과가 2016년 제56회 간호사 국가시험에 100% 합격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이는 전국 응시자 18,600여 명 중 합격률이 93.8%로 약 1,000여명이 불합격한 가운데 이룬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있어 보인다.
게다가 간호사 국가시험은 문항 유형의 다양화와 교과목별 시험 범위의 변경으로 난이도가 높아진 가운데 진행됐다.
경성대 간호학과는 첫 졸업생들이 전원 합격이라는 결과를 당당히 이뤄냄으로써 명문 간호학과로서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간호학과 최원희 학과장은 “이번 성과가 4년 동안 학습성과 기반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생애지도교수제‘를 통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상담을 꾸준히 제공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졸업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하고, 국가시험준비프로그램에 성실하게 참여하는 등 학생과 전 교직원이 힘을 합쳐 이룬 노력의 결실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경성대 간호학과는 이번 졸업예정자 전원이 일찌감치 전국 유수의 대학병원 규모에 취업이 확정돼 그 기쁨이 배가 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