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생활 실천운동 업무평가’는 도내 18개 시·군 및 네트워크(그린리더)를 대상으로 그린리더 양성, 탄소포인트제 추진, 홍보 캠페인 활동, 온실가스 진단 등 10개 분야를 평가한 후 저탄소생활 실천운동 업무 유공 포상을 통해 지역 네트워크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김해시는 공무원 부문 및 네트워크 부문 저탄소생활 실천운동에서 1위의 성과를 인정받아 공무원 및 그린리더가 도지사 표창을 수상한다.
시는 가정에서 온실가스 절감을 위해 그린리더협의회 주관으로 온실가스 에너지 배출량 진단과 생활 속 녹색생활 실천 수칙 등 컨설팅을 실시, 온실가스 줄이기 시민의식 개선 및 녹색생활 실천 제고에 노력했다.
유아 및 초등학생 등 어린이들에게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추진 중인 2015년 찾아가는 기후 지킴이 교실을 운영해 285회에 걸쳐 8,551명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환경교육 활성화에 기여했다.
쿨맵시, 온맵시 등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캠페인’도 추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홍보 활동을 전개하는 등 녹색생활 캠페인도 적극 추진했다.
기후변화에 대한 시민 의식 증진을 위한 전시·홍보·체험활동과 교육을 실시하는 공간인 기후변화 홍보 체험관 및 기후변화 테마공원 운영으로 지난해 62,440명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냈다.
또한 시청 업무용 컴퓨터에 그린터치 보급을 추진해 대기전력 차단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했고, 절감한 예산을 지역아동센터에 환원해 친환경 생활 및 환경복지 실천에 앞장섰다.
지난해부터 우리 집 햇빛발전소 만들기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81대의 미니태양광을 보급하는 등 가정부문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노력도 펼쳤다.
한편, 김해시는 앞서 기후변화 업무 추진과 관련해 2015년 ‘제23회 조선일보 환경대상(저탄소녹색대상)’을, 2014년에는 기후변화 대응부문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신형식 김해시 친환경생태과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시민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 변화와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업무 관계자들의 열정의 결실”이라며 “이를 60만 대도시의 격에 맞는 기후변화 정책을 펼쳐 나갈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