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입대 후 한달 만에 겪은 ‘불사조 훈련’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내용은 이렇다. 선수들이 훈련소를 떠나 자대배치를 받고 한 달도 되지 않아 대만에서 벌어진 존스컵에 참가했는데 그 결과가 고작 1승으로 꼴찌를 기록하고 만 것. 당시 상무는 현주엽(부산 KTF)과 신기성(원주 TG) 등이 활약했지만 목표 달성을 하지 못하면 피해갈 수 없다는 ‘불사조 훈련’을 각오해야만 했다.
이것은 7~10일 정도 기간을 정해 놓고 잔디 위에 천막을 세워놓고 생활해야 하는데 몸과 마음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것. 특히 훈련이나 식사시간에는 무조건 먼저 움직여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부대 내에서 갖은 눈치와 간섭을 이겨내야 한다.
임재현(서울 SK)은 “훈련소에서 나오자마자 시합에 출전해 컨디션도 엉망이고 몸도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솔직히 조금 억울하기도 했다”면서 “한겨울에 한번씩 받는 GOP(전방철책경계) 훈련만큼 힘들었지만 돌이켜 보면 추억으로 남는 것 같다”며 그 훈련을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꼽았다.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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