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약 중인 외국인 조교사 울즐리(53세, 30조, 사진)가 지난 주말 4승을 몰아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울즐리 조교사는 지난 14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펼쳐진 일요경마 1경주에서 ‘제너럴’로 첫승을 달성하더니, 3경주 ‘가시공주’, 4경주 ‘반지의제왕’, 6경주 ‘리브잇투미’ 등 하루에 4승을 몰아치며 일요경마 6개 경주 중 4개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울즐리 조교사는 올 시즌 10승을 기록하며 13승으로 다승1위를 달리고 있는 김영관 조교사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김영관 조교사는 2008년부터 2015년까지 다승왕에 오른 절대 강자다. 현재로선 유일한 대항마로 평가받고 있는 울즐리 조교사의 활약이 변수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김영관 조교사에 이어서 2015년 부경 조교사 부문 다승 2위는 울즐리 조교사는 2015년 그랑프리에서 ‘볼드킹즈’의 우승을 이끌어내며 외국인 조교사의 GⅠ 우승을 기록한 첫 번째 인물로 기록됐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