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최창현 기자] 경북 구미시는 17일 남유진 시장이 마마두 은자이 주한 세네갈 대사 일행을 영접하고 세네갈과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폭 넓은 의견을 나누었다고 18일 밝혔다.
마마두 은자이 주한 세네갈 대사는 일본, 아프리카, 캐나다 등 나라에서 외교관을 역임하고, 2013년 1월 주한 세네갈 대사로 부임한 젊고 유능한 외교관이다. 처음 공식적인 구미방문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한국의 새마을운동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세네갈을 대표해 새마을 운동의 종주 도시이자 새마을 운동 창시자인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 도시인 구미시와 실질적인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주한 세네갈 대사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다.
마마두 은자이 대사는 구미시를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는 뜻과 함께 새마을 운동의 세네갈 전수 및 세네갈 생루이주 생루이시와 구미시의 교류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마마두 대사의 제안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향후 세네갈과 새마을 국제화사업 등 교류협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해 4월 에티오피아 대통령, 지구촌 개도국 새마을 지도자 150여명 방문 등 새마을 운동 종주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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