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도심속 노후 주택 매입신청 접수

3월4일까지 총 1000호 매입

[일요신문] 국토교통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 리모델링·재건축을 위해 노후주택 1000호에 대한 매입신청을 받는다.

매입대상 주택은 단독주택, 다가구, 고시원 등  리모델링이나 재건축이 가능한 도심내 노후주택이다.

매입 대상 지역은 서울·인천 등 수도권 33개 시·군, 특별·광역시 및 인구 10만 이상 47개 지방도시 등 총 80개 도시다.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주간 신청을 받으며 주택을 매각하고자 하는 집주인은 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lh.or.kr)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한국토지주택공사 지역본부에 직접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 신청은 받지 않는다.

매입신청 주택을 대상으로 3월까지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쳐 매입대상으로 선정되면 오는 4월부터 2인 이상의 감정평가 금액으로 매입한다.

매입 주택은 리모델링하거나 재건축을 거쳐 약 20~25㎡ 원룸 형태로 공급하게 되며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매입 조건 및 절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김병국 선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