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일요신문]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에서 운영하는 송도컨벤시아는 고객만족 운영과 차별화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제의학회 학술대회 유치에 연이어 성공하며 의학회 학술회의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의학회 학술회의는 주로 고소득계층이 참석하여 지역경제파급효과가 타분야 학술회의에 비해 높아 컨벤션업계에서도 각광받는 분야이다. 또한 의학회 특성상 다수의 분과회의장과 로비 부스전시 공간 확보 및 고성능의 음향영상장비 등 의학회 학술회의 개최를 위해 컨벤션센터가 갖추어야할 요건도 까다롭다.
최근 송도컨벤시아는 ‘2016년 아시아오세아니아신경손상학회’ 유치 성공에 이어 ‘제12회 세계환경성돌연변이발암원학회 학술대회’의 송도컨벤시아 개최를 확정했다. 송도컨벤시아는 작년 ‘대한피부과학회 춘계학술대회’,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등 총 5건의 의학회 학술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올해는 이미 확정된 행사만 7건으로 ‘아시아오세아니아신경손상학회 학술대회’를 비롯해 ‘대한정형외과학회 60주년 학술대회’, ‘아시아태평양 심장혈관 중재시술 심포지엄(APCIS)’, ‘대한마취통증학회 학술대회’ 등이 확정됐다.
인천관광공사 전시컨벤션팀 김지안 팀장은 “이러한 추세를 이어가면 올해 10건 이상의 의학회 학술회의 유치는 거뜬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인천광역시 치과의사회 학술대회’ 및 ‘아시아태평양 심장혈관 중재시술 심포지엄(APCIS)’, ‘대한응급의학회 학술대회’는 송도컨벤시아에서 2회 이상 연속 개최되고 있는 의학회로서 주최자의 송도컨벤시아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대변한다”고 말했다.
송도컨벤시아가 고급 컨벤션분야인 의학회 학술회의 개최지로 각광받는 것은 학술회의 개최에 최적화된 시설과 국내에서 유일하게 도보거리에 집적화된 관광, 숙박, 먹거리 등의 MICE 인프라로 인해 컨벤션 개최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인천시와 공사, 인천 마이스 얼라이언스(MICE Alliance) 회원사간의 유기적인 지원체계도 큰 몫을 하고 있다.
한편 송도컨벤시아는 현재 가동률 포화상태에 있는 1단계 시설을 확장해 현재규모의 2배 이상을 확대하는 2단계 시설 건립을 진행 중이며 개관 10주년을 맞는 2018년 6월 2단계 건립사업이 완료된다.
인천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은 “2017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세계수의사대회의 경우 78개국에서 3,000명 이상이 참석하는 국제회의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약47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이러한 지역경제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사는 의학회 유치와 더불어 참가자 특성에 맞는 마이스(MICE) 관광상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