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사업 관련 참고 사진.
사방사업이란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산사태나, 토석류가 하류로 내려오면서 발생하는 산림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방댐 등 재해예방시설을 설치하고, 황폐지에 식물을 파종·식재해 경관의 조성이나 수원의 함양을 증진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고보고에 의하면 산사태 발생 시 사방댐 1개소당 2,550㎥, 계류보전 1km당 1,770㎥의 토석·유목류 등을 차단해 생활권 인명과 재산피해 방지 효과가 탁월하다고 보고되고 있다.
도는 올해 창원시 등 18개 시군에 사방댐 70개소를 설치하고, 산림 내 황폐한 계곡 정비를 위한 계류보전 55km, 산지사방 13ha, 해안침식방지 2km 등의 사업을 2월말에 조기 발주해 여름철 우기 전에 완료, 산림재해 예방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12월까지 사방사업 대상지 타당성 평가, 실시설계 용역, 설계 심의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 했다.
또한 동절기 공사 중지 기간이 끝나는 3월초부터 실 공사가 실행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설치된 사방시설의 산지재해 안전기능 확보를 위해 사방댐 246개소, 사방지 250개소에 대한 사방시설 점검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점검결과 안전이 우려되는 개소에 대해 응급조치 및 보수·보완,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경남산림환경연구원 최복식 원장은 “사방사업을 통해 산림재해를 미연에 방지하여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