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지 사전 조사결과 총 12개 읍면동 55개소에서 645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을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김해시산불방지대책본부(읍면동 포함)를 중심으로 비상근무에 돌입키로 했다.
대보름 당일에는 김해시청 공무원 562명, 산불감시원 183명의 인력을 읍면동별로 분산 투입, 산불위험요인 사전제거와 산불방지 계도 순찰을 실시할 방침이다.
중점 추진계획은 ‘달집태우기 등 행사지역 산불위험요인 사전제거 및 계도순찰’, ‘무속행위·쥐불놀이·어린이불장난 등 불씨취급 성행 우려지 단속’, ‘산불진화 임차헬기를 이용한 공중감시활동’ 등이다.
특히 시는 행사지 중 산불위험이 다소 높은 현장에는 산불진화차를 배치해 즉시 초동진화가 가능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으면 산불은 예방하기 힘든 점을 감안,시민들의 참여를 위한 사전 계도방송(마을 앰프, 순찰차량 앰프)을 지속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아울러 대보름 전날인 21일 김해시와 동부소방서에서는 신어산에서, 전 읍면동은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산불방지 홍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