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최창현 기자]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 ‘201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19일 경산캠퍼스 일원에서 열렸다.
각 단과대학의 특색을 살리고 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학부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각 단과대학 강당에서, 대학원은 오후 2시부터 성산홀(본관) 강당에서 진행됐다.
대학에 따르면 수여식에서는 박사 44명, 석사 231명, 학사 3853명 등 총 4128명이 영예의 학위를 수여받았다.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이겨낸 장애학생 48명도 이날 학위수여식의 주인공이 됐다.
이와 함께 일본 중앙학원대학에서 13년간 총장과 상학부 학장을 역임하고 현재 학교법인 중앙학원의 이사를 맡고 있는 시이나 이치로(67)씨에게 명예경제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그는 일본 아비코시 국제교류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한일 관계 개선 및 민간 교류사업에 힘썼다. 특히 대구대와 일본 중앙학원대학 간 교류협력 사업에 크게 기여했다.
홍덕률 총장은 학위수여식 회고사에서 “졸업생 여러분들이 늘 이웃의 아픔과 고통을 깊은 애정으로 살필 줄 아는 따뜻한 인재가 되고, 늘 도전하는 자세, 늘 탐구하며 배우는 자세를 가지며, 영원한 모교인 대구대를 어디서나 늘 생각하고, 모교의 후배들을 정성으로 이끌어 주는 동문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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