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행사 모습 (영천시 제공)
[일요신문=김재원 기자] 경북 영천지역의 정월대보름 행사가 22일 오후 2시부터 영천강변공원에서 열린다.
영천청년연합회(회장 김일용)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정월대보름행사에서는 영천 전통 민속놀이인 영천곳나무싸움과 명주농악을 시작으로 아리랑태무, 영천아리랑 등 공연과, 연날리기, 팽이치기, 떡메치기, 쥐불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 행사로 다채롭고 풍성하게 열릴 예정이다.
올해로 9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이 행사는 풍물한마당을 시작으로 읍면동 청년회와 영천시 연합회에서 준비한 윷놀이, 소원지 쓰기, 연날리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마지막으로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행사를 통해 마무리하게 되며 영천시에서 추진 중인 각종 사업의 안정적 전개와 마무리로 영천 도약의 원년을 알리고 시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3·1절을 앞두고 ‘나라사랑 대형 태극기 만들기’ 퍼포먼스는 방학기간 중 전통 민속놀이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새해 첫 영천시민 화합마당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함께 전통문화를 즐기고 풍년농사와 시민 개개인의 소원과 비상하는 영천의 꿈을 이룰 수 있게 기원하는 한마당 큰잔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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