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최창현 기자] 경북도(도지사 김관용)가 ‘외국인 전용 관광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도는 최근 예천군, 경북관광공사와 외국인 전용 관광셔틀버스(K-Travel Bus) 경북권 코스 첫 운영을 맞아, 외국인 관광객 22명과 함께 환영행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서울 광화문에서 매주 주말 출발하는 외국인 전용 관광셔틀버스(K-Travel Bus)는 예천 양궁체험, 안동 하회마을, 월영교야경, 한지체험과 문경의 문경새재, 도자기박물관, 레일바이크 등 한국전통문화와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
이번 외국인 전용 관광셔틀버스(K-Travel Bus) 사업은 한국방문위원회에서 지방의 우수한 관광코스와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는 1박2일 버스 자유여행상품이다.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환영행사에서 외국인관광객은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장용호, 윤옥희 선수(예천군 소속)와 함께 기념촬영을 한 뒤 전문강사와 특별한 양궁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부인과 함께 경북도를 방문한 캐나다인 브래드리(39)씨는 “이번 한국의 문화가 보존돼 있는 경북여행에서 배우자와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고 싶다”라며, “특히 하회마을은 엘리자베스 여왕님께서도 방문하신 곳으로 기대가 크다”며 이번 관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도 전화식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서울·지방간 버스자유여행상품인 ‘외국인 전용 관광셔틀버스’ 사업을 확대해 외국인 개별관광객(FIT)들에게 교통편의, 양질의 숙박‧체험프로그램 제공 등으로 경북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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