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칠보산 자락에 건설중인 삼성전자 영덕 연수원 공사 현장
[일요신문=성민규 기자] 영덕군은 칠보산 자락에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명상 웰빙, 휴양, 연수를 위해 2017년 1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중인 삼성전자 영덕 연수원 건설 공사가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삼성전자 영덕 연수원 건설 공사에 일 평균 200여명의 근로자가 투입되고 있다.
근로자들이 인근 병곡면, 영해면 일대의 숙박시설, 음식점 등을 이용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것이다.
오는 6월에는 건축 공정이 시작돼 일 600여명의 근로자가 상주할 것으로 예상돼 파급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삼성전자 영덕 연수원 개원과 함께 고래불 해수욕장내 삼성전자 하계 휴양소가 운영될 경우 연 10만명 이상의 연수생과 가족들이 영덕을 찾아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14년 7월 경상북도·영덕군과 MOU 체결 이후 2015년 8월 공사에 착수, 현재 2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삼성전사 연수원 건립공사는 총사업비 1000억원 이상이 투자돼 숙소 7동, 교육시설 2동, 부대시설 1동 등 하루 최대 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건설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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