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에는 오규석 기장군수, 정진구 한국여자야구연맹(WBAK) 회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다.
‘2016년 제7회 기장세계여자야구월드컵’은 가칭 ‘꿈의 구장’(일광면 동백리 425-1번지 일원)에서 오는 9월 3일부터 9월 11일까지 개최된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13일 기장군, 대한야구협회(KBA), 한국여자야구연맹(WBAK)이 공동조직위원회를 발족한 이래 현재까지 총 6회에 걸쳐 서울에서 조직위원회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회의는 대회를 앞두고 조직위원회 전체가 대회 개최지인 기장군을 방문한 가운데 열리게 된다.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6월말 준공예정인 꿈의 구장 공사현황을 직접 둘러보고, 행사관련 사전준비사항을 꼼꼼히 챙길 예정이다.
가칭 <꿈의 구장>이라고 불리는 기장군 야구테마파크 조감도.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과 꿈의 구장 및 야구테마파크 조성을 확정지은 기장군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제야구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야구도시의 위상을 갖게 됐다.
세계여자야구월드컵대회는 지난 2004년 에드먼튼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2년 단위로 열리는 국제대회다.
세계랭킹 1~6위 6개 팀과 주최국, 와일드카드 4개 팀 등 모두 8~12개 국가 대표팀의 5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이는 세계 여자야구인들의 축제의 장이다.
기장군은 제1회 대회 개최지이자 각종 대회 개최 경험이 풍부한 캐나다 에드먼튼과 막판까지 유치 경쟁을 벌인 끝에 최종 개최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세계여자야구월드컵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야구도시로서 기장군의 명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은 물론 기장군이 국제적인 문화·관광도시, 야구도시로서 자리매김하는데 노력하고 관광객 유치에 힘써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