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 동구청 제공
[일요신문=김태원 기자] 대구 팔공산 일원에서 재배되는 미나리를 검사한 결과 잔류농약과 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대구 동구청에 따르면 구청은 본격적인 미나리 출하시기를 앞두고 지난 16~17일 양일간 관내 미대동, 용수동 등 팔공산 자락에서 재배하는 미나리재배 90여 농가 중 무작위로 15개 농가를 선정해 미나리를 채취했다.
채취한 미나리는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DDT를 포함한 잔류농약 260 항목 및 중금속(납,카드뮴) 검사를 진행했는데 모두 불검출 판정을 받았다.
강대식 동구청장은 “팔공산 자락의 깨끗한 환경을 이용해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팔공산 청정 미나리는 특유의 진한 향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식욕을 돋우는 것으로 소문이 나있다”라며 “앞으로도 무공해 지하수를 이용한 청정 미나리 재배를 권장하기 위해 관정 설치비를 지원하는 등 지역 친환경 미나리 생산농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lyod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