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문경은, 정재근, 우지원 | ||
문경은(인천 전자랜드)의 경우, 2년 전부터 재테크로 상가나 땅과 같은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연봉은 부인이 전적으로 관리하는데 아파트를 조금 넓은 평수로 옮기고 나서부터 자연스럽게 재테크에 관심이 모아졌다. 목돈은 연봉의 대부분을 저축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흥미로운 사실은 한 달 용돈을 1백만원으로 정한 문경은이 이 돈을 꼭 현찰로 한 번에 찾아 쓴다는 것. 이 점에 대해 문경은은 “일단 지갑이 두툼해 시각적으로도 풍족한 느낌을 주지만 남아있는 만원권 지폐를 보면서 얼마를 지출했고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얼마나 쓸 수 있는지 계획을 세울 수 있어 좋다”고 설명했다.
정재근(전주 KCC)도 문경은과 비슷한 경우다. 지금까지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높았지만 이렇다 할 재테크는 아직 없다고. 정재근은 “저축과 적금으로 소극적인 재테크를 하고 있는 중이다. 기회가 되면 부동산에 관심을 가져볼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우지원(울산 모비스) 역시 “재테크보다는 아직 적금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며 “지금은 투자를 위한 종자돈 마련 시기”라고 말했다. 그래서 목돈이 들어가는 부동산보다는 종신보험과 같은 적금성 보험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편이라고.
김남용 스포츠라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