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빛 설레임 50호
[일요신문=서용찬 기자] 경남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오는 3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유경미술관 제Ⅱ관에서 배현희 작가의 ‘나의 행복한 달빛마을’ 展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나의 행복한 달빛마을’展에서는 현대인들의 다양성과 개성, 자유에 대한 욕망의 추구를 캔버스에 자유롭게 담아낸 배현희 작가의 콜라쥬 작품 18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 작가는 불규칙한 질감표현을 바탕으로 뜯겨진 실오라기와 천 조각, 빈티지한 데님 등 다양한 소재를 조화롭게 활용, 작품을 완성한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달빛마을’ 시리즈는 밤하늘에 떠있는 섬에 작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고 꽃비가 내리는 풍경을 화폭에 녹여내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달빛 마을 50호
이 시리즈는 깊고 깜깜한 하늘에 쓸쓸히 떠있는 달에게 꽃을 심어주고 싶다는 작가의 어릴 적 꿈을 형상화한 것으로 작가의 상상력을 불어넣어 밤의 풍경을 아름답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경미술관 경명자 관장은 “동화속의 삶처럼 순수한 이야기가 담긴 그녀의 작품들은 각박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휴식을 선사할 것이다. 어릴 적 꿈꾸던 상상속의 풍경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배현희 작가는 대구교육대학원 조형창작교육과를 졸업, 칭따오 국제 미술제 부스 개인전(중국 청도), 2008 북경 올림픽 기념 국제미술제 부스개인전(중국 서안 양보루 미술관), 2007 NYWF 뉴욕 세계미술제 부스개인전(뉴욕 코리아 아트센터) 등 총 14회의 개인전과 대한민국 환경미술 200인 초대전(울산 문화예술회관), 제30회 한,일 국제 H.M.A 특별 초대전(명동롯데 명품관) 등 총 150여 회의 단체전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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