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총학생회(회장 박기덕)는 23일 더케이호텔 경주 거문고홀에서 신입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의 꿈,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에게 듣는다’란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특강에서 최경환 의원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어렸을 적 얘기를 소개하며 꿈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시골 마을의 농민 아들로 태어난 그는 농사일보다는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고, 그 결과 더 큰 세상을 무대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온라인 상거래 회사인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과 만났던 경험을 소개하면서 “대학에서 영어강사를 하던 그가 새로운 꿈을 갖고 사업가의 길로 들어서 세계적인 회사를 키운 것은 꿈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대학에 갓 입학한 신입생 여러분들은 지금이 가장 치열하게 자신의 미래를 위해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 의원은 청년 창업에 대해 얘기하면서 “예전에는 창업이 한 번 실패하면 다시 재기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모험이었지만, 지금은 정부 차원에서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도들이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대학 때부터 창업동아리 등 창업 관련 다양한 경험을 쌓는다면 꿈을 이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외도 그는 “학생 등 대학 구성원들이 염원하는 대구지하철 1호선 대구대 연장 문제와 문천지 개발 등 대구대 숙원 사업에 대해 잘 알고 있다”라며, “경산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지역과 지역 대학 발전을 위해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하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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