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물금읍 낙동강변 자전거도로 전경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경남도는 자전거 이용객이 급증하는 봄철을 맞아 자전거도로와 관련시설을 민·관 합동점검과 집중 정비에 나선다.
도는 특히 올해부터는 내실 있는 자전거도로 점검을 위해 사회 전반에 걸친 안전사고와 대규모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추진하는 ‘2016년 국가 안전대진단’의 점검대상에 신규로 포함시켰다.
도내 자전거도로 705개 노선, 1,767㎞ 전 구간에 대한 위험요인이나 불편사항을 확인하고 즉각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자전거도로 포장 상태(균열, 파손, 침하 등), △도로사면 낙석 우려 및 침식 여부, △방호울타리, 규제봉 등 안전시설 관리상태, △주행유도선 도색 및 노면 배수상태 등 안전사고와 직결되는 시설물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을 통해 지적된 문제점은 즉각 개선하고 그 결과를 국가재난정보센터에 등재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나갈 방침이다.
김대형 경남도 도시계획과장은 “도내 자전거도로 전 구간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을 통해 문제점은 즉각 해소하고, 결과물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함으로써 도민들께서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자전거길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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