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는 네덜란드 봐허닝헌 대(Wageningen University)와 라드바운드대(Radboud University) 연구원들과 이상석 연구사가 함께 수행한 연구프로젝트에서 얻어진 연구결과를 세계 유수의 학술지인 Plant Physiology에 ‘Solanum dulcamara 에서의 침수시 부정근 원기의 호르몬 연속 활성(A Co-Opted Hormonal Cascade Activates Dormant Adventitious Root Primordia upon Flooding in Solanum dulcamara)이란 제목으로 학술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발표된 논문의 주요 내용은 고추, 가지와 같은 가지과 식물을 모델로 사용해 식물이 물에 침수되었을 때, 식물호르몬의 변화를 추적해 뿌리의 발달과정을 연구한 것이다. 농업분야에 응용될 경우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에 저항성인 작물을 육종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할 수 있어 매우 중요한 연구결과로 인정되고 있다.
Plant Physiology지는 식물학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학술지로 이상석 연구사의 논문은 지난 5일 게재 승인돼 공개됐다.
한편, 이상석 박사는 네덜란드 봐허닝헌대 (Wageningen University)에서 농학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소득 원장은 “이상석 연구사가 식물 분자생물분야에 세계적으로 권위가 있는 네덜란드 봐허닝헌 대학교 등과 국제공동연구 성과를 세계적 학술지에 게재되는 쾌거를 올렸다”며, “특히 기상이변 등 환경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우리나라 분자육종개발 기술이 세계적 수준으로 한 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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