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문학구역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2006년 도시개발구역 지정 이후 체비지 매각 지연 등으로 장기간 사업 진행이 어려웠던 ‘문학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문학구역 도시개발사업의 개발계획(변경)(안)이 지난 24일 열린 제2회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원안으로 의결됐다고 28일 밝혔다.
문학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제2경인고속도로 건설로 인해 단절된 도시자연공원 해제지역의 효율적인 토지이용 및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남구 문학동 141-1번지 일원에 전체 구역면적 8만1250㎡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2006년 구역 지정 및 사업시행자 지정 이후 부동산 경기침체 및 시행사 부도 등 많은 악재와 사업성 결여에 따른 장기간 표류로 지역 주민들이 많은 고통을 겪고 있었다.
이번 변경(안)에는 최근 대형주택에서 중·소형 주택을 선호하고 있는 실수요자 중심의 부동산 시장 여건을 반영했으며 장기간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4층에서 5층으로 건축물 높이를 변경하되 1층은 주차장 확보를 위한 필로티로 계획했다. 계획인구는 당초 1394인(526세대)에서 2100인(833세대)으로 변경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로 장기간 표류하고 있던 문학구역 도시개발 사업이 활력을 찾고 원활히 추진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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