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영농을 준비하는 농업인들이 농기계를 적기에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번 순회수리봉사반은 5개 농기계 제조업체(대동공업, 국제종합기계, 동양물산기업, 아세아텍, LS엠트론)로 구성된다.
7명의 전문 수리기사와 5대의 차량을 지원해 봄철 사용 농기계가 많은 읍면동을 중심으로 수리 활동을 전개한다.
수리대상 농기계는 경운기, 트랙터, 이앙기, 관리기 등 동력 농기계와 부속작업기를 포함한다.
순회수리봉사 기간 동안 농기계 점검 및 수리 소요비용 중 부품대금 및 운반비는 농민이 실비로 현장에서 지불하면 된다.
도는 현장수리가 불가능한 농기계는 해당지역 농기계 사후관리업소 또는 제조업체에 인계해 수리봉사가 철저히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농기계 사용 시 에너지 절감 교육도 병행 실시한다.
특히 도는 농업기계화 촉진을 위해 올해 농기계임대사업을 9개 시·군 17개소에 98억 원, 맞춤형중소형농기계 4,000여대 구입에 56억 원, 도로주행 농기계 등화장치 3,200대 부착에 3억2000만 원을 지원해 부족한 농촌인력 해소와 농가의 농기계 구입부담을 덜어 주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황유선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겨우내 묵혔던 농기계를 정비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해 본격적인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농가들이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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