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3개 시군 농경지에 대한 토양비옥도의 객관적 평가와 기존 토양개량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토양검정사업은 작물이 필요로 하는 질소, 인산, 칼리 등 양분함량을 분석하고 토양에 필요한 양분과 작물별 적정 시비량을 추천함으로써 작물의 안정적 생산과 환경오염을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29일 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미검정 필지를 대상, 토양검정사업을 추진했으나, 지역별 대표성과 토양 비옥도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토양개량 정책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다.
대표필지 중심의 토양검정사업은 도기술원·진흥청·시군센터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술원은 도내 23개시군의 읍면별, 재배형태별(논, 밭, 과수원, 시설재배지) 및 평탄지, 비평탄지로 분류해 6530지점의 대표필지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대표필지는 매년 토양 산성도, 유기물, 유효인산 등 토양성분을 분석해 토양비옥도 변화 양상을 평가할 수 있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석회, 규산 등의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의 공급량 산정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술원은 전망하고 있다.
박소득 원장은 “대표필지 중심의 토양검정사업은 친환경 농업기반조성과 고품질 안전 농산물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적극 협력해 과학영농을 실천하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ilyod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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