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나 포항시는 현대제철 포항공장을 비롯해 포항철강공단 내 다수 업체들의 비산먼지 발생 등의 환경문제가 심각한데도 수년째 단속을 하지 않고 있어 문제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현대제철 포항공장의 경우 집진설비 용량이 적어 비산먼지가 공장 내부에 쌓이고 날리는 등 심각한 수준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전기로 특성상 원료인 고철 등 철스크랩에서 먼지 등이 많이 발생돼 집진기 등 환경설비를 충분히 해야 하는데도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수십년째 적은 용량의 집진기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생산과 직결되지 않는 환경설비는 제대로 투자하지 않아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노화화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로인해 “황사보다 더 심하다!”는 것이 현대제철 포항공장의 비산먼지 발생 수준을 말해주고 있으며 “그 먼지들이 어디로 가겠냐?”며 근로자들의 건강도 위협하고 있다는 불만이다.
더구나 현대제철은 날리는 비산먼지들이 보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공장 내부 조명을 어둡게 하고 있어 안전사고 위험마저 높다.
이에따라 공장내 비산먼지 발생장 작업은 직원들 대신, 이같은 사정을 잘 모르는 협력업체 직원들이 하고 있어 사망 등 안전사고 발생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ilyod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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