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의회 김춘수 의원
지난해 11월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에서 발생한 C형간염 집단 감염자는 26일 현재까지 총 97명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상식적으로 상상하기 힘든 서울시 양천구 다나의원 사태가 발생한 후 시민들은 주사 맞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서울시는 감염병 예방부터 확산차단까지,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비상식적 의료행위로 인한 집단감염 사태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춘수 의원은 “이번 사태의 일차적 책임은 분명 해당 의료기관에 있으므로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하고, 관련 벌칙을 강화하는 등의 조치도 뒤따라야 한다” 며 “하지만 비슷한 사고의 재발이나 더 심각한 사고의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환자 안전 관련 책임을 의료기관에게만 지워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서울시가 더욱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집단감염의 원인을 파악하고 이 같은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관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