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이 격려사를 갖는 모습.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안상수 창원시장이 (사)21세기 한중교류협회(회장 김한규)와 주한 중국대사관 주최로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중 수교 24주년 기념 2016년 한중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김한규 21세기한중교류협회장, 이수성 전 국무총리, 정갑윤 국회부의장, 언론사 특파원, 금융기관 대표 등 한중교류 증진에 이바지한 200여 명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1992년 한중수교 이후 지난해 ‘한중 FTA 시행’ 및 ‘2016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중 우호관계는 빠르게 발전해 가고 있다”며 “그동안 굳건히 다져온 양국의 우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민간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 위해서는 지방정부가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창원시가 그 역할의 중심에 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도시의 세계화 시대를 맞아 창원시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우호교류를 더욱 확대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는 중국 강소성 남통시와 자매도시를, 섬서성 위남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도 중국 내 다른 유수의 도시들과 교류 관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우대정책을 시행하고, 창원시를 중국 친화도시로 선포해 중국인이 즐겨 찾는 한국의 관광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시는 이날 신년인사회 시작 전에 ‘창원시 관광홍보 동영상’을 상영해 창원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렸다.
또 행사장 내 시정 홍보부스를 설치해 ‘제54회 진해군항제’와 ‘창원광역시 승격운동’, 4월에 개최 예정인 ‘창원시와 중국 지방정부 경제 관광 협력 컨퍼런스’에 대해 적극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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