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일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의 매력을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IT기반의 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 운영사업에 총 4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15개 내외 업체를 선정, 프로젝트별로 최대 4000만원까지 사업추진비를 차등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창업 7년 이하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이며, 신청자는 지정주제를 선택하거나 자유롭게 주제를 선정해 프로젝트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정주제는 ▲MICE 참가자 대상 관광예약 프로그램 개발‧운영 ▲4대문 안 관광 집중도 해소를 위한 4대문 밖 커뮤니티 관광 활성화 ▲서울의 유료 관광시설들을 할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서울 DAY PASS 개발 ▲미디어를 활용해 관광객/외국인이 서울관광을 홍보하는 프로젝트 ▲지하철 주변 정보 제공 콘텐츠 ▲음식점 메뉴판 보급 등이다.
서울관광 프로젝트 공모와 함께 서울관광 우수 IT서비스도 선정한다.
선정분야는 체험여행상품, 교통불편해소, 숙박편의, 언어 불편해소 등 관광객이 서울관광에 유용한 IT서비스로 최소 6개월 이상 서비스를 운영한 실적이 있는 경우에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우수 서비스는 서울관광 대표 홈페이지에 ‘우수 스타트업 서비스’ 홍보 페이지가 구축되며, 서울시는 관광객과 바이어에게 서울이 추천하는 우수 서비스로서 알려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관광협회,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 등 관광사업자 단체와 네트워킹 기회도 마련된다.
서울관광 프로젝트와 서울관광 우수 IT서비스에 신청하고자 하는 기업은 오는 16일까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 김의승 관광체육국장은 “이미 참신한 아이디어와 IT기술로 무장한 관광 스타트업이 공공분야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관광시장의 사각지대를 메우고 있어, 서울 관광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며 “스타트업의 감성과 아이디어 그리고 IT기술이 잘 결합된 서비스를 통해 관광객이 서울의 숨은 매력을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다면,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만족도가 한 차원 더 높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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