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매년 안전한국훈련을 비롯한 3회 정도의 재난대비 훈련으로는 재난대응 숙련도를 높이기에 부족하고 인사로 인한 재난업무 담당자 교체 등에 따른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고 도의 재난대응 역량을 상시훈련을 통해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는 오는 4일 지진 대응 훈련을 시작으로 축제사고, 풍수해, 적조, 감염병 등 8개 재난 유형, 총 10회 이상의 도민이 참여하는 민관 참여형 연계훈련을 실시하고 훈련의 방식도 단순한 부서별 역할 발표에 그치는 전례답습 훈련에서 벗어난 문제 도출형 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훈련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훈련목표는 상시 훈련과 부서 관계자와의 입체적인 토론을 통해 기관과 개인의 임무와 역할을 숙지하고 부서 간 재난관리 지휘체계를 명확히 함은 물론, 재난대응에 대한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로 대한민국 재난대응 명품 훈련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매 훈련종료 후에는 면밀한 평가 분석을 통해 우수사례는 공유하고 미흡한 부분과 문제점에 대한 개선사항은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훈련기관 컨설팅을 통해 훈련 프로세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경남도에서는 행동매뉴얼에 따른 상시·반복 훈련으로 재난대응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재난 발생 시 대처능력을 높여 도민 누구나가 안전하고 행복한 ‘재난 없는 행복한 경남’을 구현하고자 도민을 대상으로 ‘재난대비 훈련 강화방안’을 주제로 도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온라인 정책토론을 펼치고 있다.
재난 없는 행복한 경남 구현에 동참을 희망하는 도민 누구나 경상남도 홈페이지-도민참여-토론광장에 재난대비 훈련강화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등록하면 된다. 우수한 의견에 대하여는 소정의 상품권도 지급된다.
박재용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최상의 재난대비는 상시·반복훈련”이라며 “올 한해 도·시군 재난관련부서는 자체적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역량강화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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