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식 기념촬영 모습. 왼쪽 여섯 번째부터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 박광일 부산은행 노조위원장.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은 ‘직원만족 경영’을 위해 마련한 네 번째 직장어린이집인 ‘BNK사하어린이집’을 2일 오전 개원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2011년 부산 전포동에서 첫 번째 직장 어린이집인 ‘BNK 전포동어린이집’을 개원한 후 지난해 3월과 9월 부산 해운대구와 금정구에 추가로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이에 이어 올해 부산 사하구 괴정동에 네 번째 직장 어린이집을 오픈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성세환 BNK그룹 회장과 은행 관계자 및 박광일 부산은행 노조위원장과 노조 관계자들이 참석해 직원만족 경영을 위한 직장어린이집 개원을 함께 축하했다.
‘BNK 사하어린이집’은 연면적 414.71㎡, 지상 4층 규모로 최대 55명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보육실 4개와 실내외 놀이터 등을 설치, 아이들을 위한 최적의 환경으로 조성됐다.
부산은행은 앞으로 어린이집 전문기관에 운영을 맡겨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이곳에 자녀를 맡길 예정인 부산은행 박미나 대리는 “자녀양육 문제로 많은 고민을 해왔는데 은행에서 직접 운영하는 직장 어린이집이 개원하게 돼 아이를 마음 높고 맡길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은 “직원들이 육아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나 더욱 활기차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직장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직원들의 수요를 파악해 추가 설치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이와 같은 직원만족경영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직장어린이집 운영 모범사업장’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대한민국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대상 6년 연속 수상’ 및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60대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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