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말을 아끼는 선수다. 신중하게 생각하고 말을 내뱉는 박지성은 말 실수가 없다. 말 한 마디로 인해 일의 결과가 완전히 틀려지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래서 혹자는 박지성을 ‘애늙은이’라고도 말하지만 옆에서 지켜보면 박지성은 누구보다 활발하다.
박지성이 맨체스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는 당당함이 느껴졌다. 박지성은 “세계 최고가 되고 싶다”는 속내를 공식석상에 털어놓는 변화를 보였다. 기자들과 농담을 주고 받을 때도 수줍음이 한가득이었던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박지성은 기자들이 다 오지 않은 상태에서 질문을 하면 “나머지 분들이 오면 또 같은 질문할 텐데 조금 있다가 얘기하겠다”며 기자들의 속을 태우기도 한다. 하지만 박지성은 묻는 말에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기자들이 오히려 그동안 감춰둔 박지성의 언변에 짐짓 놀란다. 박지성이 분명 달라지고 있음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다.
변현명 스포츠투데이 기자
여유…당당 많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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