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민한 선수. | ||
먼저 스피드, 구질, 제구, 수비, 마운드 운영 능력, 타자 압도의 6개 항목에 대한 질문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는 손민한이었다. 손민한은 구질, 제구, 수비, 마운드 운영 능력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1위로 꼽혔다. 손민한도 이 항목들에서는 자신을 가장 먼저 거론했지만 박명환과 배영수 역시 손민한을 최고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스피드와 타자 압도면에서는 역시 세 선수 공통된 의견으로 박명환 선수가 거론되었다. 배영수는 수비와 마운드 운영 능력면에서 점수가 낮게 나왔지만 나머지 항목에서는 기복 없이 고른 평가를 받았다.
스피드, 구질, 제구, 타자 압도에 대한 평가에서는 세 선수가 약속이나 한 듯 똑같은 생각을 제시했다. 수비와 마운드 운영 능력에서 박명환과 배영수의 평가 차이를 발견할 수 있는데 수비에서 서로 자신이 제일 부족하다는 점수를 매겼다는 것과 마운드 운영 능력에서는 자신이 조금 더 낫다는 근소한 우위를 점쳤다는 것.
한편, 점수가 가장 높게 나온 손민한은 “파워 피칭에서 (박)명환이가 먼저 떠오른다면 (배)영수는 파워와 기교를 겸비한 영리한 투수이기 때문에 남은 시즌 동안 에이스들의 대결이 흥미로울 것 같다”고 예상하면서 “두 후배가 연장자(?)를 우대하는 뜻에서 후한 점수를 준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손민한이 평가한 빅3 ※숫자는 순위
스피드 | 구질 | 제구 | 수비 | 마운드 운영 능력 | 타자 압도 | |
손민한 | 3 | 1 | 1 | 1 | 1 | 3 |
박명환 | 1 | 3 | 3 | 2 | 2 | 1 |
배영수 | 2 | 2 | 2 | 3 | 3 | 2 |
박명환이 평가한 빅3
스피드 | 구질 | 제구 | 수비 | 마운드 운영 능력 | 타자 압도 | |
손민한 | 3 | 1 | 1 | 1 | 1 | 3 |
박명환 | 1 | 3 | 3 | 3 | 2 | 1 |
배영수 | 2 | 2 | 2 | 2 | 3 | 2 |
배영수가 평가한 빅3
스피드 | 구질 | 제구 | 수비 | 마운드 운영 능력 | 타자 압도 | |
손민한 | 3 | 1 | 1 | 1 | 1 | 3 |
박명환 | 1 | 3 | 3 | 2 | 3 | 1 |
배영수 | 2 | 2 | 2 | 3 | 2 | 2 |
김남용 스포츠라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