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5일 ‘2016 상시개장’을 앞두고 ‘안전한 엑스포 공원’을 위해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주엑스포는 지난달 29일 올해 상시개장을 위해 새로이 선발한 운영요원들에게 안전교육을 필수로 관람객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친절교육, 행사장 동선 익히기, 행사안내, 전시관 내 장비 운영요령 등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 특히 눈에 띠는 것은 경주소방서 주최로 진행된 안전 및 심폐소생술 실습교육. 공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닥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신속하게 대응, 관람객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교육 중 하나다.
교육에 참가한 운영요원들은 강의와 함께 심폐소생술 실습 체험을 통해 긴급상황 발생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교육생들은 또한 관람객들의 위험물 휴대, 시설물 손괴 등의 긴급상황 발생에 대한 대처법, 장애인·어린이·노약자에 대한 대응, 미아 발생시 대처법 등에 대한 정확한 인지와 대응법 등도 익혔다.
경주엑스포는 이와 함께 공원 내 모든 시설 소방 안전점검 및 소화기 배치, 위험 시설물 관리 및 화재 예방 순찰, 소방종합상황실과 소방방재센터 운영 등 상시 대응 체제 유지를 통해 행사장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유모차 및 휠체어 무상대여점, 분실물·물품관리소, 미아보호소, 아기 맘마방(수유실), 물자관리소 등 다양한 서비스센터 운영을 통해 공원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준비하는 등 세심하게 관람객 맞을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
경주엑스포는 지난해 ‘실크로드 경주 2015’ 기간에도 59일 동안 사고율 0%를 기록한 바 있다.
경주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은 “모든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관람객 안전과 수준높은 서비스 제공”이라며 “관람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꼼꼼히 점검하고 서비스 수준도 계속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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